project 2. 손글씨를 다시쓰다 - 1월 눈길체 by 홍단

 

이 글씨의 모티프가 된 것은 2010년 추석무렵에 촬영한 서울 용두동의 효성기계 글씨입니다.
이 글씨는 같은 ‘ㄱ’이라도 초성과 종성으로 쓰일때 모양이 확연히 다릅니다.
또 모음의 위치에따라 자음의 형태가 바뀌게 됩니다.
초성 중성 종성으로 나뉘는 한글의 특성때문에 가능한 디자인 입니다.
세로쓰기에 맞춰진 디자인이라 네모꼴이긴 하지만 글자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는 형태입니다.









희디흰 눈길 위로
누가 걸어간
발자국이 보인다.

새의 발자국이다.

다행이다.

정호승 <눈길>


이 시는 정호승 시인의 눈길입니다.
아무도 없을것 같던 외로운 길에 작은 새라도 동행이 되어준 것이
마음 놓이고 고맙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저희도 ‘홍단손글씨’라는 이름으로 새하얀 눈 위에 첫 발을 내려놓습니다.
홍단의 한글 사랑을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동행이 되어 주세요.













덧글

  • mojopaper 2012/01/12 17:25 # 삭제 답글

    멋진 기획이고 멋진 디자인 입니다. 이제부터는 매달 이 기획의 새로운 작업을 기다릴것 같습니다.
    언제나 노력하고 발전하는 홍단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2012년에도 화이팅!
  • 홍단 2012/01/25 16:18 #

    관심 감사합니다.
    현재 작업중인 2월 프로젝트도 기대해주세요!
  • 비주류음료 2012/01/16 15:27 # 답글

    옛 한글타이포그라피 자료를 보던중 우연히 들렸습니다. 재밌는 작업이네요
    다음 작업들도 기대하게씁니다
  • 홍단 2012/01/25 16:24 #

    관심 감사합니다.
    재미있고 좋은 손글씨 자료가 있으면 저희에게도 소개해 주세요 ^^

    올해부터 수집한 손글씨가지고
    손글씨를 다시 쓰는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매월 첫째주에 업데이트 할 예정이니 지켜봐주세요.


  • 비주류음료 2012/01/16 15:35 # 답글

    저도 2008년부터 이곳저곳에서 이런 옛 간판들을 찍어다니고 있습니다.
    간혹 제가 찍었던 것들도 있군요 ㅎ
  • 여름숲 2012/01/20 11:09 # 답글

    와앗, 무척 흥미로와요.
    오래전 '효성기계'를 작업했던 타이포그라퍼(?)는
    어떤 식으로 작업을 했던 것일까요. @_@
  • 홍단 2012/01/25 16:34 #


    저 또한 손글씨에 대한 제작과정이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함께 담지 못해 매우 안타깝습니다.

    사진을 찍고 난 후 다시 찾아가면
    이미 사라져버린 곳도 있었답니다.
    가능하면 인터뷰도 함께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관심 감사합니다^^




  • mjinssi 2012/04/04 17:38 # 삭제 답글

    너무너무 흥미로운 작업입니다.
    매달 기다리게 될것같습니다
    홍단에 이런 좋은 디자인을 보니
    저도 손글씨를 추억하고 기억하는데 동참하는거 같은
    기분도 드네요
    너무너무 잘보고 있습니다~
  • 홍단 2012/04/06 02:31 #

    고맙습니다. 힘! 나네요! ㅎㅎ
    5월 작업도 진행하고 있으니
    또 구경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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