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by 홍단



2015. 03 / Font 흐름체 / designer 김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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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하라 그러는데, 

가끔 자기 마음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모를 때도 있잖아, 

그래서 한 번 어디로 가나 보니 여기로 흘러온 거예요. 

 

사람들은 당신이 왜 이걸 하고 있지, 

하고 말하는데 따지고 보면 

이게 원래의 나였는지 누가 알까요. 

 

누구나 만일 인생에 가지 않은 길이 있다면 

언젠가 그 길을 다른 곳에서 가게 되고, 

그러기 전까지 우린 

인생의 어린 아이죠. 

아 이게 나였구나, 내가 여기서 흐르고 있었는데. 


김목인-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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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던 중 

조곤조곤 말을 걸어오는 노래가 하나 있었다.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기도 했고,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채 가기도 했다.

그럴 때에도 그냥 걷다보면 어디론가 흘러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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